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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인사말

다시 도약하는 조경, 조경의 심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조경학회 회원 여러분

한국조경학회는 조경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조경의 탄생을 주도하였고, 지난 50여년의 시간은 기초를 다지고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었습니다. 2022년은 그런 의미와 성과를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역사는 과거를 교훈으로 삼으라는 방향타일 뿐만 아니라 내일을 더 큰 역사가 되게 하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항상 조경의 중심에서 분야를 아우르던 선배님들의 발자취는 조경의 바다에 떠있는 후배들에게 북극성이 되고 있음을 깊이 느낍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학회를 새롭게 다듬질하여 더 큰 역사를 준비하겠습니다.

학회가 조경의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인구절벽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대학도 기업도 학자도 기업가도 그 절벽을 뛰어 넘거나 피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협업을 하면 어떨까요? 전문가를 만드는 곳과 이들을 사용하는 곳에서 손을 맞잡고 자원을 찾고 모아 키우는 일을 한다면 세상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선 대학(학과)과 함께 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대학간의 경쟁에서 전공간의 경쟁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대학의 학과를 학회의 핵심적 단체회원으로 운용하여 조경의 기초체력과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학과와의 협업은 초‧중‧고등학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들이 우리의 든든한 인적 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일반인에 대한 재교육과 은퇴자들에 대한 교육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업계를 동반자로 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50년간 해왔던 학회의 사업을 업계와 함께 하는 사업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최종 사용자이며 몸통인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는 성공의 필수조건입니다.

대학과 업계를 연계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실용성이라는 조경학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학자들의 공간인 학회를 업계와 머리를 맞대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멀리 가야합니다. 빨리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발굴하고 함께 교육하고 함께 세상을 넓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우리의 자산인 훌륭한 두뇌자원을 하나로 응집하여 ‘함께’라는 조경호의 콘트롤 타워가 됨으로써 한국조경학회는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그것을 앞당길 수 있는 희망입니다.

토끼의 해에서 용의 해로 이어지는 26대 한국조경학회
卯躍成龍 합시다!

(사)한국조경학회 제 26대 회장
김태경